국제어린이마라톤 5월 4~6일 개최…원슈타인도 달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8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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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식 주먹인사 ‘말락’을 하는 원슈타인과 현지 아동 루시아.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안양시, 전주시가 어린이날 연휴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 2024 국제어린이마라톤을 연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해당 마라톤에 홍보대사인 가수 원슈타인도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2024 국제 어린이마라톤은 서울(상암 월드컵공원)과 경기(안양 평촌중앙공원), 세종(세종호수공원), 전주(농촌진흥청), 부산(옹호 별빛공원), 대구(두류공원) 등 6개 지역을 비롯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아동과 가족은 약 4km의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게 된다. 마라톤 참가비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의 영양 및 생계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2022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원슈타인은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홍보대사로 지난해 우간다 카라모자에 방문한 바 있다. 아프리카 가정에 염소를 배분하고, 보건시설의 영양 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원슈타인은 “탄자니아 아동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달리는 이번 국제 어린이마라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사업은 식량 부족과 빈곤, 영양실조 문제에 직면한 아프리카의 아동과 가정에 주요 생계 수단인 염소를 지원하는사업이다. 염소는 건조한 날씨인 아프리카에서 비교적 키우기 쉽고, 1년에 최대 두 번의 출산이 가능해 가정의 안정적인 소득과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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