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대 교수들 사직서 28일 일괄 제출…‘빅5’ 모두 동참

  • 뉴스1
  • 입력 2024년 3월 27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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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2.22/뉴스1
22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2.22/뉴스1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의 교수들이 지난 25일부터 사직서 제출 행렬에 동참한 가운데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대의대 교수들도 오는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

이도상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장은 27일 뉴스1에 “사직은 교수 스스로 결정한 자발적 사직으로 8개 병원과 대학이 함께 한다. 사직서는 1차로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차로 4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출한다. 각 교수가 밀봉해 각 병원 비대위에 낸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는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온라인 회의를 열어 “정부의 불합리하고 위압적인 대응이 계속될 경우 전체 교원 대부분이 동의하는 자발적인 사직에 나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들의 결정으로 국내 빅5 병원 교수들 모두 이번주 안에 사직서를 내게 됐다. 서울대의대-병원 교수들, 울산대의대-아산병원,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사직서를 개별적 또는 집단적으로 제출했다. 성균관의대-삼성병원 교수들도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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