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악플 지우면 뭐 하냐, 이미 고소…모르는 전화 잘 받아라” 경고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28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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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치지직’ 방송 화면 갈무리
라이브 방송 ‘치지직’ 방송 화면 갈무리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특수교사와 법정 공방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주호민은 라이브 방송 ‘치지직’을 통해 “피고인과 검찰이 항소해서 2심이 진행될 것 같다. 기일 잡히는 건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 대법원까지 갈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수교사 A 씨와 재판 진행 상황에 대해 밝혔다.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주호민은 “7개월 동안 전혀 운동을 안 했다.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통풍도 재발했다. 오늘도 병원에 갔다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향후 방송 계획에 대해 “방송은 할지 안 할지 모른다”며 “모든 부분에서 여유가 생기면 그때 심심풀이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악플러 고소와 관련 “경찰에서 수사 단계 중이라는 연락이 오고 있다. 악플러 예시는 되게 심하다. 너무 심해서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고소당한 사람 중 아직도 달고 있는 사람이 있다. 고소당한 줄도 모르고, 어떡하려고 그러냐,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오면 잘 받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그 후 사과문도 안 왔는데 글이 다 지워졌다. 지우면 뭐 하냐. 다 남아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하지만 고소는 안 하는 게 좋다. 하는 사람 입장에서 역시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주호민의 자폐 스펙트럼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 씨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에 특수교사 A 씨 측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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