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대설 위기 경보 ‘주의’로 상향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21일 20시 22분


강원 일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한 시민이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눈을 치우고 있다. 2024.2.21/뉴스1
강원 일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한 시민이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눈을 치우고 있다. 2024.2.21/뉴스1
강원도 영동 지역에 내려진 대설 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대설 대응 단계를 이같이 높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수도권 3~8센티미터(㎝) △강원 산지 20~40㎝ △충청권 3~8㎝ △전라도 1~5㎝ △경북 동부 산지 10~40㎝ 수준의 적설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눈과 비와 함께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중부 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되기에 관계기관 간 소통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 기온 하강으로 주요 도로가 얼지 않도록 선제적인 제설·제빙 작업을 주문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민께서도 차량 감속 운행과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같은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행안부 측은 “중대본을 가동해 대설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