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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열기가 겁난다…‘부친 부고’ ‘무단투기 과태료 통지’ 교묘한 스미싱 수법
뉴스1
업데이트
2024-01-14 09:46
2024년 1월 14일 09시 46분
입력
2024-01-14 08:26
2024년 1월 14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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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 지고 있다. 구청을 가장해 ‘쓰레기 무단투기 사전 통지서’라며 보내거나 심지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부고장을 위장하기도 한다. 무심코 링크를 누를 경우 악성코드가 심어져 사전결제, 개인금융정보가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는다. ⓒ 뉴스1
스미싱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 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휴대폰 등에 악성코드를 심기위해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스미싱 문자 유형이 다양해 지고 있어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자칫 잘못해 눌렀다가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사전결제 형식으로 돈이 빠져나가거나 개인정보, 금융정보까지 넘어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최근 전주시는 관공서를 사칭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을 고지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스미싱 문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이 접수됐다’며 ‘민원 내용 확인하기’나 ‘사전통지서’라는 문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를 달아 놓았다.
전주시 측은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을 경우 공문이나 과태료 고지서를 보내지 문자메시지로는 안내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부고나 청첩장 등 경조사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모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부디 참석해 주세요”라는 부고 문자를 받은 한 경찰관이 무심코 눌렀다가 악성코드가 심어져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많은 사람의 연락처 정보가 새어나갔다.
스미싱 조직은 경찰관 명의로 부고를 보내 실제로 몇몇 지인들은 이 경찰관에게 조의금을 보내기까지 했다. 경찰관의 지인들 역시 악성코드 피해를 입었다.
이달 초에는 제주도에서도 비슷한 부고 스미싱 문자가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처럼 스미싱 문자는 일반 휴대전화 번호로 발송되는 데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택배 배송’ ‘경조사 안내’ 문구가 들어 있어 속기 쉽다.
따라서 아는 번호로 문자가 오더라도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누르지 말아야 한다.
만약 눌렀다면 곧장 휴대전화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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