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조용히 연탄 1만2000장 후원…연탄은행 “수소문끝에 탑 선행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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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7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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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자료사진) 2022.7.25/뉴스1
빅뱅 탑 (자료사진) 2022.7.25/뉴스1
빅뱅 출신 탑(최승현·36)이 조용히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만2000장을 후원했다.

27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가 연탄 1만2000장을 후원, 수소문 끝에 탑이 한 일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탑은 연탄은행 홈페이지에 적힌 계좌번호를 통해 익명으로 연탄 1만2000장을 살 수 있는 1000여만원을 보냈다.

연탄은행은 탑이 후원한 연탄 1만2000장을 서울 노원구 중계동(20가구)과 상계동(30가구), 서대문구 홍제동(10가구) 등에 지원키로 했다.

지난 1월 31일 서울 노원구 서울연탄은행 연탄창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2023.1.31/뉴스1
지난 1월 31일 서울 노원구 서울연탄은행 연탄창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2023.1.31/뉴스1
연탄은행은 “연탄 1장 850원, 하루 4장으로 따뜻한 하루를 만들어 주자”며 에너지 빈곤층에 사랑의 연탄을 나눠주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해마다 펼치고 있다.

연탄은행측은 올해 목표가 ‘연탄 300만장 나눔’이지만 아직 50만장이 부족하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탑은 지난해 1월에도 자신이 직접 제작 및 론칭한 와인 브랜드 ‘티스팟’의 판매 수익금을 연탄 후원에 사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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