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고 싶은 섬 ‘석모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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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여행하기 좋은 섬 5곳 선정

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석모도를 올겨울 여행하기 좋은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석모도와 함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와 압해도, 경남 거제시 지심도와 통영시 장사도를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꼽았다.

2017년 7월 연륙교가 개통된 뒤 본 섬인 강화도와 이어진 석모도는 미네랄 온천이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또 서해 수평선 너머로 저물어가는 일몰 풍경이 장관을 연출한다. 석모도에는 2019년 문을 연 휴양림인 ‘석모도 수목원’도 있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녹색정원으로 생태체험관, 고산습지원, 암석원 등 12개 테마원이 있다.

‘강화 나들길’의 백미(白眉)로 꼽히는 ‘석모도 바람길’도 유명하다. 석포리 나루터∼어류정항∼민머루해변∼보문사로 이어지는 총 16km 구간으로 해안을 따라 걷기 때문에 바다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민머루해변에서는 해수욕은 물론이고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물이 빠지면 1km 정도의 갯벌이 드러나기 때문에 조개와 게 등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을 생생히 관찰할 수 있다. 보문사는 국내 3대 관음도량 중 하나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고 싶은 섬을 방문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 등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석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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