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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주서 고가 고양이 20여마리 유기… 번식장서 유기 추정
뉴스1
업데이트
2023-12-05 17:31
2023년 12월 5일 17시 31분
입력
2023-12-05 14:55
2023년 12월 5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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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고양이들 (동물단체 리본 제공).
경남 진주에서 품종묘(만들어진 품종) 고양이 20여 마리가 유기된 정황이 나와 동물보호단체가 진상을 확인하고 있다.
5일 동물보호단체 리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최근까지 진주시 초전, 망경, 상봉, 금산, 문산, 상평 등 지역에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들이 발견됐다.
유기된 고양이들은 고가에 거래되는 품종묘로 번식장 등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유기됐을 것으로 리본은 보고 있다.
발견된 고양이 대부분은 중성화가 안 됐으며 야생에서 먹이 활동도 하지 못해 마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고양이는 턱뼈가 부러지는 등 학대 정황도 나왔다.
리본 관계자는 “고양이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며 “입양할 수 있는 고양이는 입양하고 일부는 맡아서 돌볼 예정이다. 고양이를 기를 만한 번식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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