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등산로·둘레길 등 CCTV 사각지대 해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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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확충해 이상동기 범죄 예방
200여 곳에 지능형 CCTV 500대 확충
이상행동 감지해 긴급 상황 시 신속 대처

관악구 내 둘레길에 CCTV가 설치된 모습. 관악구 제공
관악구 내 둘레길에 CCTV가 설치된 모습. 관악구 제공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확충한다고 최근 밝혔다.

관악구의 전체 면적 29.56㎢인 가운데 녹지 지역은 13.84㎢로 약 47%에 달해 일부 등산로와 둘레길에는 CCTV 사각지대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 구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공원, 등산로, 둘레길에 CCTV를 확충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6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관악경찰서의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 조사를 거쳐 우선 설치 대상 지역을 선정한다. 내년까지 공원, 등산로, 둘레길 200여 곳에 500대가량의 지능형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능형 CCTV는 폭행 등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구청장은 “지능형 CCTV의 설치로 범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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