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 청년 25만 명 시대…사회적 비용, 최대 375조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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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최대 375조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시)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은둔 청년은 24만7000명으로 추산됐다.

은둔 이유는 취업곤란 35%, 인간 관계 곤란 10%, 학업 중단 7.9%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일본 후생노동성이 히키코모리 한 명당 드는 경제적 비용이 약 1억5000만 엔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만 25세에 은둔을 시작한 사람 한명 당 사회적 비용은 약 15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을 하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송석준 의원은 예상 가능한 최대치이자 과대 추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청년 25만명에 은둔 청년 한명 당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곱하면 최대 375조에 달할 것으로 봤다 .

보건복지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청년복지 5대 과제에 따르면 은둔 청년의 정신건강은 일반청년 대비 2배 이상, 신체건강은 3배 이상 나쁜 것으로 나타나 은둔 청년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송석준 의원은 “은둔 청년을 새로운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맞춤형 사회복귀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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