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진행된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 대한적십자사 제공
전라북도는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7,000명 헌혈을 목표로 헌혈 릴레이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전라북도와 대한적십자사는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건전한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생명나눔 운동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고자 뜻을 모았다.
선포식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의 김철수 회장, 장예순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후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진행되는 헌혈 릴레이는 7,000명 이상 헌혈을 목표로 하며, 전북도청을 시작으로 14개 시·군, 전북 소재 대학교, 기업체와 전북 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전라북도의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선포와 대대적인 헌혈 릴레이 추진을 계기로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건전한 헌혈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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