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저수지 추락’ 헬기 기장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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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3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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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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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포천의 한 저수지로 추락한 헬기의 기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52분경 헬기 기체 내부에서 60대 기장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8분경 포천시 소흘읍 고모저수지에서 담수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수색에 나섰다. 사고 헬기는 AS350 기종으로, 포천시가 임차한 헬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추락한 헬기가 산불 방재 기간을 앞두고 담수 테스트를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담수 테스트는 헬기가 산불 진화에 사용할 물을 수집하는 성능을 시험하는 테스트다.

소방당국은 헬기 인양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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