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사 수, 전국 평균 미달… “퇴직 의사 활용 등 인력 충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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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강화 방안 논의

경남도가 공공임상교수를 채용해 공공의료기관에 파견하는 등 의사 확충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20일 경상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열고 필수의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은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174.2명으로 전국 평균인 218.4명보다 낮은 실정이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 소아응급진료 촉탁의사 인건비를 전문의 1인당 2억5000만 원 지원하는 한편 수련병원 전공의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의사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또 거점국립대병원에 공공임상교수를 채용해 마산의료원과 거창·통영 적십자병원에 파견할 방침이다.

공공임상교수제도는 국립대병원에 정규정원으로 공공임상교수를 채용해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파견하도록 하는 시범 사업이다. 최근까지 5차례 공공임상교수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보완을 거쳐 10월 초 6차 공고를 낼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퇴직 예정이거나 퇴직한 의사를 의료기관에 배치하는 ‘시니어 의사’ 활용 사업 등 의사 확충 노력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경남도#공공임상교수#필수의료#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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