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문 앞에 싼 개똥 안치운 견주…블랙박스 ‘찰칵’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30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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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애초에 배변봉투도 없어" 지적

반려견과 산책 중인 견주가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가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보배드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무개념 대형견주가 문 앞 대형 개똥을 안 치우고 그냥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경 남성 견주 A씨는 대형견과 함께 주택가를 산책하고 있었다. 이때 강아지가 한 주택 앞에 앉아 배변을 했고 A씨는 배설물을 잠깐 본 뒤 처리하지 않고 사라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애초에 배변 봉투도 안 들고 나왔다. 치울 생각이 없었다”라며 비판했다. 또 “개가 무서울 정도로 크다”, “입마개도 하지 않았다”며 대형견주인 A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공공장소에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을 경우 1차 위반 시 5만원, 2차 위반 시 7만원, 3차 위반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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