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만에 귀금속 6천만원 상당 훔쳐 달아난 10대 3인조 검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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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30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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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 동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30초 만에 6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10대 3인조가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0일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후반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1시56분쯤 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한 금은방에서 6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망치로 통유리창을 부순 뒤 내부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30여 초만에 현장에서 벗어났다.

이후 보안 시스템 회사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이 도보로 도주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 인근 경찰서인 남부서와 공동 대응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2시30분쯤 광주 남구 사직동 일대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귀금속을 팔아 돈을 마련할 생각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수사를 이어왔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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