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김연경 폭로’에 전여옥 “식빵언니 모르는 국민 있나”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21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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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먼 선수 잡지 말고 갈 길 가라"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과의 불화를 폭로한 이다영에게 “애먼 선수 잡지 말고 갈 길 가라”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폭 문제로 쫓겨난 이다영이 복귀를 위해 식빵언니까지 소환하고 있다. 식빵언니는 왜 부르냐”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다영이 김연경에게 보낸 메시지를 두고 “‘언니를 존경하는 후배’라면 밤 12시에 절대 톡 못 보낸다”며 “글을 보면 ‘나 착해요. 나 좋아해요’ 하면서 상대를 열받게 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제일 짜증 나는 톡”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연경 선수가 ‘욕을 입에 달고 산다’고 험담한다. 근데 김 선수가 ‘식빵언니’인 거 모르는 국민있냐”며 “왜 ‘식빵언니 화끈해’라고 하겠냐. 애먼 선수 잡지 말고 내 갈 길만 가라”고 전했다.

그는 또 “김연경 선수는 나홀로 개척했지만 그 쪽은 쌍둥이에다가 막강한 엄마도 있지 않냐”면서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라면 이런 일로 국민들 심란하게 하지 말라”고도 했다.

앞서 이다영은 과거 김연경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팀 내 불화를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다영과 그의 쌍둥이 언니 이재영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려 2021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방출됐다.

논란에 대해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등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고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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