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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감백신 국가 무료접종대상 확대 검토…‘만성질환자’ 우선순위
뉴스1
업데이트
2023-08-11 11:12
2023년 8월 11일 11시 12분
입력
2023-08-11 11:12
2023년 8월 11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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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의료진이 독감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2022.10.11/뉴스1
정부가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말부터 2023년 말까지 ‘국가 필수예방접종(NIP) 확대를 위한 신규도입 우선순위 설정 연구용역’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이 결과를 토대로 행정적 시행 가능성,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 필수예방접종(NIP) 신규 대상을 도입한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우선순위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국가 NIP 사업에 따른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만성질환자는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중증에 이를 수 있어,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 국내 65세 미만 성인 만성질환자 접종률이 38%에 불과해 확대 수단으로서 국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밖에도 국가 NIP 확대를 위한 신규도입 후보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남아접종, 어르신 대상포진 등 10여가지 백신을 검토 중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의 인플루엔자 접종 지원은 우선순위 설정 후보백신 중 하나고, 현재로서 다른 후보들과 달리 별도로 검토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올 가을 진행될) 2023~2024 절기 인플루엔자 접종에서 확대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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