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검찰 수사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 테이저건에 맞고 체포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의 주거지에서 검찰 수사관이 사기 범행 관련 형집행장을 제시하자 흉기를 들고와 자해하고 수사관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47분경 “수배자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검찰 수사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테이저건 2발을 발사해 A 씨를 제압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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