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체감온도 32도 넘어…올해 첫 폭염주의보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0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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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까지 이어져…"물·염분 자주 섭취"

제주에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서부, 북부(중산간 포함), 동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기온(체감온도)을 보면 제주 31.6(32.4)도, 산천단 30.1(31.3)도 , 오등 30.2(31.4)도, 구좌 29.9(32.5)도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밤사이 열기가 식지 않은 탓에 열대야도 발생했다. 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시 지역 최저기온은 26.6도 나타나 올해 다섯 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귀포시에서도 8일 밤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1도로 나타나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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