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평생 주민번호 없이 홀로 고시원에…소주 2병 훔치다 신원 되찾은 60대
뉴스1
입력
2023-06-22 15:53
2023년 6월 22일 15시 5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 News1 DB
일평생을 주민등록번호도 없이 경기 수원시의 한 고시원에서 홀로 살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60대가 소주 2병을 훔쳤다가 신원을 되찾았다.
22일 수원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장윤태)는 절도 혐의를 받는 A씨(64)에 대해 수원가정법원에 실종선고 취소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의 절도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상담 및 취업교육을 받는 조건이다.
A씨는 지난 2월4일 오후 5시1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식당 앞에 놓인 소주 2병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경찰이 A씨를 조사하다 보니 신분증도 없을뿐더러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문조회를 통해 A씨가 전에 다른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전력을 찾아냈고, 당시 주민번호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해 검찰로 넘겼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실종선고를 당했고, 경찰이 특정한 주민번호의 생년월일이 자신의 생년월일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실종선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자신을 돕는 목사를 통해 들었다고 진술했다. 해당 목사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A씨를 돕는 과정에서 A씨가 실종선고가 된 사실을 알았고 이를 A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확인해본 결과 경찰이 특정해 넘긴 A씨의 주민번호는 이 세상에 발급된 적이 없는 번호였다. A씨는 일평생을 주민등록번호 없이 살아온 것이다.
검찰은 A씨가 말하는 생년월일과 A씨의 고향, 관공서를 추적했고 A씨의 제적등본을 발급해 이복형제를 찾아냈다. 검찰은 A씨가 주장하는 생년월일과 실종선고된 사람이 A씨가 맞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이복형제와 DNA 검사를 했다.
A씨는 출생 후 20년이 지난 시점에 부친에 의해 출생신고가 됐지만 주민등록번호는 발급받지 못했다. 이후 집안 사정으로 이복 남동생이 A씨에 대한 실종선고를 청구했고 법원이 2013년 10월 실종선고 심판을 하면서 A씨는 10년간 사망자 신분이었다.
이에 검찰은 직접 청구인이 돼 수원가정법원에 A씨에 대한 실종선고 취소청구를 냈다. 이어 단순 생계형 절도를 고려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처벌보다 평생을 주민등록번호도 없이 살아온 A씨의 신원을 찾아주는 게 중요했다”면서 “실종선고 취소심판이 확정되는대로 A씨의 주민등록번호를 실규 발급해 지자체에 기초수급자로 신청하는 등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이혜훈 낙마, 與 입장 전달 전 李가 먼저 결심했다
2
李 “팔때보다 세금 비싸도 들고 버틸까”… 하루 4차례 집값 메시지
3
‘더 글로리’ 차주영 활동 중단…“반복적 코피, 수술 미루기 어려워”
4
이준석 “한동훈 사과는 일본식 사과, 장동혁 단식은 정치 기술”
5
운동권 1세대서 7선 의원-책임총리까지… 민주당 킹메이커
6
그린란드 청년들 “美 막으려 입대”… 덴마크 군함 본 주민 “힘 필요”
7
[단독]‘李 성남-경기라인’ 김용, 보석중 북콘서트 논란
8
초대 駐소련 대사로 북방외교 역할 공로명 前외교장관 별세… 향년 94세
9
“영장 없는 구금” “견제받지 않는 조직”… 커지는 美 ICE 비판
10
“한국을 미국의 54번째주로 만들겠다”…그린란드 나타난 짝퉁 트럼프
1
‘민주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별세…7선 무패-책임 총리까지
2
李, 이혜훈 지명 철회…“국민 눈높이 부합 못해”
3
李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강조
4
운동권 1세대서 7선 의원-책임총리…‘민주당 킹메이커’ 이해찬 별세
5
한동훈 제명 두고 국힘 ‘폭풍전야’…장동혁 복귀후 직접 마무리할 듯
6
민주평통 “이해찬, 의식 돌아오지 않은 위중한 상태”
7
李 “팔때보다 세금 비싸도 들고 버틸까”… 하루 4차례 집값 메시지
8
이혜훈 낙마, 與 입장 전달 전 李가 먼저 결심했다
9
李, 美 새 국방전략 발표에 “자주국방은 기본 중에 기본”
10
與 “이해찬, 의식 회복 못한 상태“…국내 긴급 이송 논의 중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이혜훈 낙마, 與 입장 전달 전 李가 먼저 결심했다
2
李 “팔때보다 세금 비싸도 들고 버틸까”… 하루 4차례 집값 메시지
3
‘더 글로리’ 차주영 활동 중단…“반복적 코피, 수술 미루기 어려워”
4
이준석 “한동훈 사과는 일본식 사과, 장동혁 단식은 정치 기술”
5
운동권 1세대서 7선 의원-책임총리까지… 민주당 킹메이커
6
그린란드 청년들 “美 막으려 입대”… 덴마크 군함 본 주민 “힘 필요”
7
[단독]‘李 성남-경기라인’ 김용, 보석중 북콘서트 논란
8
초대 駐소련 대사로 북방외교 역할 공로명 前외교장관 별세… 향년 94세
9
“영장 없는 구금” “견제받지 않는 조직”… 커지는 美 ICE 비판
10
“한국을 미국의 54번째주로 만들겠다”…그린란드 나타난 짝퉁 트럼프
1
‘민주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별세…7선 무패-책임 총리까지
2
李, 이혜훈 지명 철회…“국민 눈높이 부합 못해”
3
李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강조
4
운동권 1세대서 7선 의원-책임총리…‘민주당 킹메이커’ 이해찬 별세
5
한동훈 제명 두고 국힘 ‘폭풍전야’…장동혁 복귀후 직접 마무리할 듯
6
민주평통 “이해찬, 의식 돌아오지 않은 위중한 상태”
7
李 “팔때보다 세금 비싸도 들고 버틸까”… 하루 4차례 집값 메시지
8
이혜훈 낙마, 與 입장 전달 전 李가 먼저 결심했다
9
李, 美 새 국방전략 발표에 “자주국방은 기본 중에 기본”
10
與 “이해찬, 의식 회복 못한 상태“…국내 긴급 이송 논의 중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외국인 없으면 독 멈출판”… 채용 축소 가능성에 조선업계 긴장
美 개입 신호에 엔환율 ‘뚝’… 뉴욕시장 원-달러도 1445원대로 내려
‘지방세포 생성’ 켜고 끄는 스위치 발견… 비만-지방간 정밀 치료길 연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