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트 의무휴업 변경’ 홍준표 대구시장 ‘혐의없음’ 불송치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20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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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마트노조 대구경북본부 등 대구지역 22개 단체가 22일 대구 북구 산격청사 앞에서 홍준표 시장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방침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12.22 뉴스1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마트노조 대구경북본부 등 대구지역 22개 단체가 22일 대구 북구 산격청사 앞에서 홍준표 시장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방침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12.22 뉴스1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반발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 등이 홍준표 시장 등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리고 검찰에 불송치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홍 시장 등 11명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1월 마트노조와 시민단체는 홍 시장이 대형마트 휴업일 평일 전환을 추진하자 “마트 노동자들과 협의를 사실상 거부하고 건강권을 침해하는 의무휴업 평일 변경을 추진하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한 결과 직권남용 등에 대한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마트노조는 이의신청을 검토 중이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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