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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터널서 차량 ‘활활’…쉬는 날 지나가던 소방관이 껐다(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6-19 14:28
2023년 6월 19일 14시 28분
입력
2023-06-19 13:59
2023년 6월 19일 13시 5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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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재난본부
쉬는 날 차를 타고 터널 안을 지나던 소방대원이 우연히 화재 현장을 목격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
19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2분경 의왕시 청계3터널 성남방향 도로를 달리던 차량 보닛에 불이 붙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소방재난본부
쉬는 날 같은 도로에서 운전하던 박호정 오남119안전센터 소방사(29)는 우연히 화재 현장을 목격해 차량을 세우고 근처로 달려갔다.
박 소방사는 화재 신고 3분 뒤인 오후 6시 55분경 터널 내부 옥내 소화전 2개소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실시했다.
박 소방사는 우선 가까운 소화전을 작동시킨 뒤 신고자에게 호스를 맡기고 다른 호스를 들고 불이 붙은 보닛 근처로 다가가 진화했다.
박 소방사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차량 보닛의 주불은 신고 6분 만인 오후 6시 58분경 잡혔고, 뒤이어 도착한 소방당국이 오후 7시 10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소방재난본부
박호정 오남119안전센터 소방사
박 소방사는 “큰 화재로 번지지 않고 인명 피해도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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