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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분신’ 민주노총 건설노조, 오늘 용산서 5000명 대규모 집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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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09:50
2023년 5월 4일 09시 50분
입력
2023-05-04 05:07
2023년 5월 4일 0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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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숭례문에서 열린 건설노조 탄압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건폭(건설노조 폭력배)’이라며 노조 탄압을 할 것이 아니라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해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2023.2.28. 뉴스1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는 4일 전국 간부 및 조합원 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다.
건설노조는 이날 낮 12시30분쯤 서울역 12번 출구에 집결한 뒤 오후 1시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본 집회를 이어간다.
앞서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모씨(50)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노동절인 지난 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자신의 몸에 화학성 물질을 끼얹고 분신을 시도했다.
양씨는 전신 화상을 입고 강릉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헬기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분신 이튿날 숨졌다.
양씨는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2명과 함께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로 알려졌다.
건설노조는 양씨가 사망하자 윤석열 정권의 노조 탄압 때문이라며 이날 전국 긴급 확대간부 상경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전날 양씨가 노조에 남긴 유서 내용을 유가족과 상의 후 공개했다.
양씨는 유서에서 “동지분들은 힘들고 가열찬 투쟁을 하는데 저만 편한 선택을 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항상 동지분들 옆에서 힘찬 팔뚝질과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적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노동자를 자기 앞길에 걸림돌로 생각한다”며 “꼭 퇴진시키고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건설노조는 유서를 공개하며 “고인이 노조에 남긴 마지막 유지를 이어나가고, 고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윤석열 정권을 향해 모든 역량을 쏟아낼 것”이라고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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