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개월간 불법체류자 7578명 적발…6863명 출국

  • 뉴시스


법무부가 지난 3월2일부터 2개월간 불법체류 외국인 등 출입국사범에 대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7578명, 불법 고용주 1701명, 불법취업 알선자 12명 등 총 9291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합동단속은 유흥업소 등 사회적 폐해가 큰 분야와 택배·배달 대행 등 국민의 일자리 잠식 업종, 불법취업 외국인 상습·다수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법무부는 적발된 불법체류·취업 외국인 7578명 중 6863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조치했다. 208명은 범칙금을 부과 받았고, 나머지 인원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불법고용주 1701명과 불법취업 알선자 12명은 범칙금을 부과 받았다. 단속반은 단속을 거부하거나 불법취업을 알선한 경우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9명은 구속됐고, 24명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또 외국인 밀집거주지역을 147회 순찰·점검해 불법체류외국인 5247명이 자진 출국하도록 유도했다. 법무부의 상시단속체계를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이 약 2만5000명이 줄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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