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차기 폭행 전력 택배노조 간부 이번에는 목 조르고 주먹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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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25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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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노조원 동료 택배기사를 폭행했던 민주노총 택배노조 간부가 이번에 쿠팡 자회사 직원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민노총 택배노조 경기지부장 A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24일) 밤에 일어난 사건으로 현 단계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중이며 이후 수사를 점차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택배 지회 동시 창립대회가 열렸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쿠팡 용인3캠프 정문 일대에서 전날 오후 자회사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다. 폭행당한 직원들은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CLS 등의 소속 직원들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경기지부장 자격으로 창립대회에 참석하려 했지만 소속사 직원들이 이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자회사 직원들에게 욕설하며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 분석을 토대로 자회사 직원 몇 명을 폭행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A씨는 2019년 4월 경기 성남지역 택배 분류장에서 작업대로 올라 비노조원 택배기사의 가슴에 발차기를 하는 등 폭행한 사실도 있다.

(용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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