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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약·사기로 5년 도피하던 30대 지명수배자, 배달기사 신고로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23-04-25 13:17
2023년 4월 25일 13시 17분
입력
2023-04-25 13:17
2023년 4월 25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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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및 사기 범죄로 지명수배돼 5년 동안 도피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50분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서 출동한 경찰 요청으로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명수배 사실을 숨기기 위해 타인 명의의 신분증을 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사기 사건 지명수배자로 5년 동안 도피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식 배달을 갔다가 “눈길을 피하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배달 기사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으며 A씨가 제시한 신분증을 유심히 살펴 인상착의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추궁한 끝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 기간 운영 중이므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사안을 접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라며 “A씨 신변은 수배관청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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