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기둥 쓰러지고 간판 떨어지고…인천, 강풍 피해 14건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11일 14시 21분


인천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소방당국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14건 접수됐다.

모두 강풍으로 인한 간판 탈락 등 시설물 안전조치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께 인천 서구 백석동에서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쓰러졌고, 오전 11시께 남동구 논현동에서는 한 건물 1층 높이에서 간판이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모두 마쳤다.

이날 인천~백령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연평도, 인천~육도·풍도 등 5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운항도 모두 통제됐다.

이날 오전 10시20분을 기해 옹진군은 강풍경보가,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 및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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