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전국 일선 경찰서 수사·형사과장 등 600여명에게 “전세사기, 중고차 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악질적인 범죄를 척결하고, 중대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건설현장 폭력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윤 청장은 이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전국 수사·형사과장 워크숍’에 참석, 수사기능 직원들을 이 같이 격려하고 수사 유공자를 특진 임용했다고 경찰청이 밝혔다.
윤 청장은 또 ▲2007년 발생한 택시기사 강도살인 범인을 16년 만에 검거한 인천경찰청청 박기훈 경위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를 미끼로 한 전세사기범을 검거한 제주경찰청 박재범 순경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범죄단체조직을 소탕한 경기남부경찰청 이동길 경사 등 일선 현장 수사관 20명을 승진 임용했다.
이어 충북경찰청을 방문해 최근 노조를 설립해 건설사를 대상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조직폭력배들을 구속한 건설현장 폭력행위 업무유공자 2명을 특진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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