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 6조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역대 가장 많은 6조1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시는 20일 ‘2024년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5000억 원 증가한 5조 원의 국고보조금과 1조 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별로는 총 5041억 원이 투입되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지하도로 건설 사업(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과 사업비 2500억 원의 수소모빌리티 보급 촉진 사업 등 20개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3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경기 남양주시 마석역을 왕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6조1932억 원)과 인천발 KTX 건설사업(4238억 원), 백령공항 건설사업(2018억 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선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해 연차별 국비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국비 신청 마감기한인 4월 말까지 신규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해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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