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 위한 세탁서비스 희망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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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감 세탁서비스’ 사업 대상자를 모집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 기초생활수급자나 중증 장애인, 쪽방 거주자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가구에서 이불이나 옷 등을 수거해 세탁한 뒤 다시 배송해준다. 서비스는 1년 기준으로 1인 가구 10만 원, 2인 가구 13만 원, 3인 이상 가구 15만 원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지난해 세탁물 수거·배송 업체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렸고, 세탁 업체도 2곳에서 3곳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3372가구, 약 4000명이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특히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4000가구 이상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속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조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시#공감 세탁서비스#희망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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