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독극물 마신 모녀…30대 딸은 결국 숨졌다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2월 13일 17시 22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남 광양시에서 모녀가 독극물을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딸은 결국 숨졌다.

13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경 전남 광양시 광양읍의 한 빌라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딸이 독극물을 마셨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모녀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딸은 숨졌고, 어머니는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집 안에 있었던 다른 딸이 119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딸의 사망원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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