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족 창원 찾아 ‘막말’ 김미나 퇴출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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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9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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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족 6명과 이태원참사경남대책위가 9일 경남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미나 의원의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3.2.9/뉴스1
이태원 참사 유족 6명과 이태원참사경남대책위가 9일 경남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미나 의원의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3.2.9/뉴스1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9일 경남 창원을 찾아 유족에게 막말을 한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의 퇴출을 재차 촉구했다.

이태원 참사 유족 6명과 이태원참사경남대책위는 이날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그 어떤 책임있는 조치를 하지 않고, 창원시의회는 유급휴가 30일 처분이라는 징계를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 발언을 개인적 소신이라 옹호했는데 이는 절망스런 정치 행태”라며 “한 쪽에서는 한달 세비 반납이라는 꼼수로, 다른 한 편에서는 계속된 막말을 이어가는 김 의원은 퇴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태원 참사 유족 6명과 이태원참사경남대책위가 9일 경남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미나 의원의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3.2.9/뉴스1
이태원 참사 유족 6명과 이태원참사경남대책위가 9일 경남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미나 의원의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3.2.9/뉴스1
이들은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6가지 사회적 요구 실현에도 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과 대책위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책임자 처벌, 피해자 소통과 지원대책 수립, 2차 가해 중단, 재발방지 근본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후 유족과 대책위는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6대 요구 실천, 사회적 추모,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행동과 연대를 결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유족들은 지난해 12월15일에도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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