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전 남친 아기, 키울 맘 없었다” 한파 속 숲에 신생아 유기한 20대 엄마
뉴스1
업데이트
2023-01-27 11:14
2023년 1월 27일 11시 14분
입력
2023-01-27 11:13
2023년 1월 27일 11시 1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생후 1개월 내외 남아가 발견된 강원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자전거 둘레길.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매서운 한파 속 인적이 드문 강원도의 한 숲에 신생아를 유기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친모는 “전 남자친구의 아기다. 처음부터 키울 마음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영아유기와 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A씨(23)는 경찰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A씨는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강릉에 놀러갔다가 강릉의 한 병원에서 출산을 했고, 이후 며칠 뒤인 지난 20일 오후 4시30분쯤 병원에서 아기를 찾은 뒤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에 갓난아기를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한 시민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온 숲을 수색했고, 9분 만에 둘레길 표지판 아래 눈이 쌓인 곳에서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의 갓난아기를 발견했다.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는 소방당국에 의해 강릉의 한 대형병원으로 바로 이송돼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가 발견될 당시 고성 날씨는 ?0.5도였다.
고성경찰서는 사건직후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수사에 나섰고, 다음날인 21일 오후 3시쯤 경기 안산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검거해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은 A씨를 영아유기와 살해미수 혐의로 조사하는 한편 함께 강릉 여행을 갔던 현재 남자친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강원 고성=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우크라 종전안에 “2027년 1월1일까지 EU 가입” 요구
회사 돈 4억 빼돌려 코인 투자 40대, 징역형 집유
“팔 아프게 벅벅 NO!” 창문 곰팡이, 2000원으로 박멸 [알쓸톡]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