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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햄버거 배달원 숨지게 한 ‘음주 뺑소니’ 의사 송치…“물체 친 줄”
뉴스1
업데이트
2023-01-27 10:47
2023년 1월 27일 10시 47분
입력
2023-01-27 10:12
2023년 1월 27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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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원을 치어 사망사고를 내고도 도주한 40대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한 A씨(42)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0시20분쯤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SUV를 몰고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 B씨(36)를 치어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편도 6차로를 달리다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인 B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고 후 500m가량을 더 운전했으며, 차량 파손 부위를 살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69%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이 아닌 물체를 친 줄 알았다” “졸았다”고 진술했다.
B씨는 1년전부터 배달 대행업체에서 일을 하던 중 사고 당일 햄버거 배달을 하다 변을 당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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