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이글스 유격수 하주석 ‘음주운전 혐의’ 약식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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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13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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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뉴스1
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뉴스1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유격수 하주석이 음주운전으로 약식기소됐다.

13일 대전지검 형사제1부는 한화이글스 소속 야구선수 하주석(28)을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지난해 11월19일 오전 5시15분 대전 동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 상태로 음주운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화는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하주석에게 70경기 출장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후 하주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주석은 “지난 여름 한 차례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음에도 다시 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부분에 대해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부족한 제게 늘 진심으로 대해주셨던 팬분들께 너무 죄송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제 스스로를 더 통제하고 살아가는 법을 깨우치는 시간을 갖겠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그렇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이 무거운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O는 지난해 5월30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제151조)을 개정한 바 있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경우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 시 영구 실격처분의 제재가 별도의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본 규약 조항에 의해 바로 부과된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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