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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그물로 제주바다 싹쓸이…해경, 中 불법 그물 절단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6 10:34
2022년 12월 16일 10시 34분
입력
2022-12-16 10:33
2022년 12월 16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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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들이 단속이 어려운 기상불량 또는 야간을 틈타 우리측 해상에 어구를 설치하는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무허가 중국어선들이 우리측 수역에 몰래 설치해 놓은 범장망 어구를 강제 절단해 불법 포획된 어획물을 해상에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지난 8일 차귀도 남서쪽 약 148㎞ 해상에서 어업협정선 내측 4.6㎞를 침범해 부설된 중국 범장망의 불법 어구를 최초 확인했다.
이후 9일까지 순찰을 통해 다수의 범장망 어구를 발견하고 현지기상을 감안해 이 중 4틀에 대한 절단 및 5t 가량의 어류를 방류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지속적인 주변해역 순찰을 통하여 협정선 내측에 부설된 범장망 어구가 확인되는대로 절단 및 방류 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범장망은 일명 ‘싹쓸이 어구’로 길이가 약200~250m, 폭이 약 75m에 달하는 대형 그물로, 물고기가 모이는 끝자루 부분의 그물코 크기가 약 2㎝밖에 되지 않아 치어까지 모조리 포획하고 있는 상태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중국 범장망의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통한 경비세력 배치, 특별단속 등으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차단하겠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어구 철거 등 강력한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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