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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전반전 브라질에 대량 실점하자 ‘한숨·탄식’…“그래도 대~한민국”

입력 2022-12-06 05:17업데이트 2022-12-0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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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와 시민들이 6일 새벽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거리응원에서 전반 3실점을 허용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붉은 악마와 시민들이 6일 새벽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거리응원에서 전반 3실점을 허용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전반전에 대량실점 했지만 그래도 응원은 계속 합니다.”

6일 새벽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전반전에만 4골을 내주자 광화문광장에 거리응원을 위해 모인 시민들은 한숨과 탄식을 내뱉었다. 일부 시민들은 전반 종료 후 자리를 뜨기도 했지만 “대한민국”을 외치며 후반전 기적을 기대했다.

히샬리숑이 3번째 골을 넣은 전반 29분쯤 광화문 광장의 한 시민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어후”라는 탄식을 내뱉었다. 일부 시민은 전반 종료 후 자리를 뜨기도 했다.

한복을 입은 채 광화문 광장에서 응원을 하던 한 시민은 “아 오늘 너무 답답하네”라며 담배를 입에 물고 흡연구역쪽으로 향했다. 어떤 시민은 “오늘 골을 넣을 수 있으려나”라며 자조 섞인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실점을 했지만 기적을 바라는 시민들도 많았다.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이원영씨(25)는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을 알았지만 지금 4대 0 이라서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응원은 후반이 끝날 때 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서준씨(19)는 “친구들이랑 수능 끝나고 첫 거리 응원을 나왔는데 시작하자마자 실점하고 그래서 많이 아쉽다”며 “그래도 포트투갈전도 역전한 만큼 후반전의 기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하 3도의 추위 속에서 빨간 담요를 두르고 귀마개를 한 채로 응원을 하던 설혁주씨(29)는 “전반에 실점이 많아서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첫 거리 응원이라서 새벽부터 나왔는데 16강까지 간 것도 잘했다”고 설명했다.

설씨는 “내일 출근이라서 전반이 끝난 지금 집에 가서 바로 자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근 주점도 들썩였지만 전반전 대량 실점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나오고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광화문 인근의 한 호프집에서 만난 박모씨는 “원래는 후반전까지 다 보려고 했는데, 이 스코어는 뒤집기 힘들거 같아서 지금 첫차 타러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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