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최다… 2만명 동문 네트워크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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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콘퍼런스 열고 미래의 교육 고민
수강관리시스템, 세계 표준으로 개편
화상세미나엔 1000명 동시 접속 가능

한양사이버대 20주년 ‘사이버대학 리더스 포럼 2022―넥스트에듀케이션!(NEXTEDUCATION!)’.
한양사이버대 20주년 ‘사이버대학 리더스 포럼 2022―넥스트에듀케이션!(NEXTEDUCATION!)’.
황영희 입학처장
황영희 입학처장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20년 동안 축적된 온라인 교육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로나19로 촉발한 팬데믹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해왔다.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으로 개편했을 뿐 아니라 비대면 교육의 단점인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토록 자체 화상세미나시스템을 갖췄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나가고 있어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벤치마킹을 요청해 오는 등 온·오프라인 대학 사이에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교육의 기본을 지키는 대학


한양사이버대는 2022년 현재 11개 학부 42개 학과(공유전공 포함)에 1만9441명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학생 수가 가장 많다. 석사과정생도 국내 온라인 대학원 중 최대 규모이다. 학생 중심의 탄탄한 교육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학생 수뿐만 아니라 전임 교원 수 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강사나 기타 타 대학 교수진의 수업보다는 한양사이버대의 우수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비율 역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다.

한양사이버대는 전체 졸업생 4만1911명 중 약 8%인 3481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진학 대학원별로 보면 한양대가 11%(363명)로 가장 많았으며, 한양사이버대 8%(294명), 홍익대 7%(230명), 성균관대 4%(13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한양사이버대 졸업생들이 국내 유수의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는 현상이 원격 대학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개교 이래 등록금을 한 번도 인상하지 않고 있으며,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2021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억 원이 증가한 24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혜택을 받은 인원은 총 1만5826명이다. 결과적으로 학생의 입장에서 볼 때 대학 등록금 부담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품질평가 1위


한양사이버대는 학사와 석사 재학생이 2만여 명에 달한다. 명실상부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라 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다니고 있으나, 최근 3년간 10대, 20대의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진 까닭에 전체 재학생의 50% 이상이 20대로, 여느 오프라인대학과 비슷한 수준이다. 온라인으로 수강·시험이 가능한 사이버대의 특성상, PC와 스마트폰이 있으면 세계 어느 곳이든지 한양사이버대의 학생이 될 수 있다. 실제 학생들의 거주지를 살펴본 결과,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베트남,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아프리카 및 남미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한양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고 있다. 또 이들은 한양사이버대의 특화 학생프로그램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의 노하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관련 전공,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전수받는 등 한양사이버대라는 공통분모 아래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사이버대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발표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특히 KS-SQI에서 각 영역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양사이버대가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차원에서 타 사이버대학 대비 월등히 앞선 평가점수를 얻었다.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향해 비상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1등 사이버대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의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설정 및 목표와 세부 실천과제를 정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HYCU Next VISION 2030+라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사이버대학 리더스포럼 2022’를 개최하여 온라인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한양사이버대의 개교 20주년을 맞아 ‘넥스트 에듀케이션(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에드윈 퓰너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르네타 엥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월드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였다.

김우승 한양사이버대 총장은 “AI, 머신러닝, 가상현실,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사이버대학에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사이버대는 공급자 중심의 교육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직무와 교육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는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 온라인교육의 발전에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이에 대한 발전적인 미래 온라인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양사이버대는 12월 6일까지 석사과정생을 모집 중이다. 이 밖에도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10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 절차는 한양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로 접속하여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작성 후 학업수행검사를 실시하면 온라인 지원은 완료된다. 온라인 지원 후 학력 및 장학 증빙서류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제출(등기우편 또는 방문접수 가능)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023년 1월 16일 오전 10시 입학홈페이지, SMS, E-Mai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또는 카카오톡 친구(한양사이버대학교 채널)에서 가능하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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