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탄진역, ITX-새마을호 5일부터 정차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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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궁화호 열차만 정차했던 대전 신탄진역에 5일부터 ITX-새마을 열차도 정차한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5일부터 신탄진역에서 ITX-새마을호가 매일 상행(서울·용산 방면) 3편, 하행(부산·광주 방면) 2편씩 정차한다.

신탄진역은 그동안 무궁화호만 정차했다. 이로 인해 신탄진 등 대전 북부권 주민들은 KTX, ITX-새마을호를 타기 위해 대전역까지 가야 했다.

신탄진역에서 정차하는 ITX-새마을호는 상행선의 경우 5일 기준으로 낮 12시 23분(부산발 서울행), 오후 8시 47분(신해운대발 서울행) 등이다. 요금은 신탄진에서 서울역 기준으로 1만4600원이다.

하행선은 낮 12시 42분(서울발 부산행), 오후 3시 3분(용산발 광주행) 등 2편이다. 신탄진에서 부산역까지의 요금은 2만7900원이다.

이에 따라 무궁화호로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됐던 신탄진∼서울의 소요 시간은 1시간 37분으로 단축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대전 대덕구 석봉·덕암·목상·신탄진동 등 북부권 40여 개 자생단체로 구성된 ‘신탄진역 활성화 대책위원회’는 주민 2만4000명의 서명을 받아 ITX-새마을호 열차의 신탄진역 정차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신탄진역#itx-새마을 열차#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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