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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이스타 부정채용 의혹… 檢, 이상직 영장 청구

입력 2022-10-08 03:00업데이트 2022-10-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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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 받고 특정인 채용 지시 혐의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사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사진)과 최종구 전 대표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이날 이 전 의원 등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5년 10월 이후 이뤄진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과 채용 심사위원에게 특정 지원자들을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올 8월 이스타항공을 압수수색하던 중 2017∼2018년 채용 담당자의 업무용 이메일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가 정치권 등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야당 출신 전직 국무총리와 3선 의원 등이 2014년 이스타항공의 조종사 채용 당시 특정 지원자를 채용해 달라고 최 전 대표 등에게 청탁한 정황을 파악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을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싸게 팔아 회사에 430억여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올 1월 1심 재판에서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올 6월 보석으로 풀려나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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