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하려고 리조트 로비 앞 주차한 차들…“술마셔 못뺀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5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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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피하고자 로비 앞에 주차한 차량 때문에 리조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강원도의 한 리조트를 이용했다는 작성자 A씨는 2일 보배드림에 ‘강원도로 가족 휴가 왔는데 기분이 상한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차들이 줄지어 리조트 앞 로비에 주차한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비가 와서 노부모님 모시고 숙소로 들어왔는데 비 안 맞는 로비 입구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부모님과 아이들이 비를 맞고 하차했다”고 밝혔다.

해당 리조트는 지하 주차장이 없어 지상에 주차해야 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우리뿐 아니라 다른 이용객들도 리조트 측에 얘기하니 해당 차주들이 ‘술 먹어서 못 뺀다’, ‘내일 아침에 빼겠다’는 답변만 왔다고 한다”며 “이렇게 주차하는데 통제하지 못하는 리조트 측도 문제지만 이렇게 주차해 놓은 사람들 때문에 휴가 기분 완전 상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주차장에 자리가 없었으면 최대한 이해하겠는데 오후 4시 주차장 텅 비어있을 때부터 이렇게 주차돼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눈살 찌푸려진다”, “주차장도 널찍한데 저렇게 댄 건가”, “그래도 기분 풀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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