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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2 학업성취도 평가 ‘시스템 먹통’으로 ‘전면 취소’
뉴스1
업데이트
2022-09-07 14:44
2022년 9월 7일 14시 44분
입력
2022-09-07 14:43
2022년 9월 7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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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송한 고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 중단 안내 문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공)
7일 컴퓨터 기반 방식으로 처음 실시될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시스템 접속 문제로 전면 취소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3%를 표집해 지정일에 동시에 실시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예정돼 있었으나 시스템 먹통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면 취소됐다.
앞서 전날(6일) 예정됐던 중학교 3학년 3% 대상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취소된 바 있다.
전날 중3 대상 평가가 취소되면서 이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그간의 지필고사 형태가 아닌 ‘컴퓨터 기반 평가’ 형태로 치러지는 첫 시험이었다. 이 같은 컴퓨터 기반 평가 방식은 오는 13일부터 시행될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평가를 위해 표집된 200개 학교 가운데 일부 학교가 시스템에 접속하지 못하면서 시험 운영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템에 접속하지 못한 학교 규모와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복구를 계속 시도해서 시험을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표집 자체의 정확성, 일관성 측면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시험이 계속 지연될 경우 학생들의 학사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오늘 시험은 취소했다”고 밝혔다.
오늘 치르지 못한 평가는 기한 없이 뒤로 밀려났다. 교육부는 표집 대상 학교를 다시 선정하고 단위 학교의 학사운영까지 고려해 신속하게 후속 시험 일정을 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컴퓨터 기반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는 응시 대상 학생만큼 컴퓨터를 준비하고 네트워크 연결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며 “사이트 폭주로 1교시부터 먹통 사태가 지속됐고 결국 2시간 만에 전면 취소됐다”고 꼬집었다.
당장 13일부터 컴퓨터 기반 방식으로 치러지는 초6·중3·고2 대상 학급 단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별개로 시행되는 평가로, 학교가 응시할 교과를 선택해 시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시행 전 시스템 문제 원인 파악과 복구를 마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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