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다가오자…개구리 점프하는 아이 ‘뭇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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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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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가 다가오자 점프한 아이. 한문철TV
오토바이가 다가오자 점프한 아이. 한문철TV
다가오는 오토바이를 가로막은 아이의 행동이 뭇매를 맞았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달 31일 ‘운전하는 입장에서 정말 하나도 재미있지 않습니다. 이러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두 편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첫 번째 영상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제보한 것으로 지난달 12일 오후 6시경 서울 송파구의 한 골목길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 속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추정되는 남자아이가 길가에 서 있다가 오토바이가 다가오자 개구리 점프를 하면서 길을 가로막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 A 씨는 “초등생에 당하니까 화나고 욕만 나온다”며 “아이 부모는 본인 아이 실루엣 보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부모가 보면 따끔한 훈육과 지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 역시 “어릴 때 저런 장난하면 커서도 엉뚱한 행동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다가온 한 남성. 한문철TV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다가온 한 남성. 한문철TV

미성년이 아닌 성인이 비슷한 장난을 한 사례도 있다. 운전자 B 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서울 동대문구의 한 거리에서 신호를 받고 좌회전을 하고 있었다. 이때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벗어나 B 씨의 차량을 향해 위협하듯 걸어왔다. 그의 행동에 놀란 B 씨는 급정거했다.

한 변호사는 “여자친구한테 보여주려고 그런 것이냐”며 황당한 듯 실소를 터뜨렸다. 그는 “대학생처럼 보이는데 왜 그랬을까”라며 “어릴 때부터 저런 행동하면 커서도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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