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분배 다툼’ PC방 동업자 살해하려 한 50대 구속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30일 13시 44분


사업 수익금 분배로 다투던 동업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구속됐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수익금 배분을 놓고 갈등을 빚던 동업자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51)씨와 공범 B(42)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4일 오후 9시께 영암군 삼호읍 한 PC방에서 수익금 배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동업자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자 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전치 5주의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고향 친구인 C씨와 PC방을 동업을 하다, 최근 수익금 배분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C씨가 수익금 분배에 이의를 제기하자 ‘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간다’며 격분, 지인 B씨를 불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일당을 차례로 붙잡았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 등을 압수했다.

한편 영암경찰은 다음 달 12일까지 범죄 취약 지역·시간대를 중심으로 형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생활 주변 폭력배 등 서민 생활 침해 범죄 근절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영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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