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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실종 여중생 수색 3일째…소양강댐 방류 변수
뉴시스
입력
2022-08-11 14:23
2022년 8월 11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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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천에서 실종된 여중생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강 지류 소양강댐이 방류를 앞두고 있어 수색에 난관이 예상된다.
11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관계당국은 지난 9일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여중생 A(15)양을 찾기 위해 3일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A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5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2교 인근에서 친구와 징검다리를 건너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징검다리로 내려가는 길에는 출입을 막기 위한 안전테이프가 쳐져 있었지만, A양은 친구와 하천변을 따라 위쪽에서 걸어 내려와 징검다리를 건너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종된 A양을 찾기 위해 사고 지점부터 양평과 맞닿은 북한강 팔당댐까지 10여㎞ 거리를 5개 구간으로 나눠 육상 도보수색과 수상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A양이 실종된 위치에서 5구간이 시작되는 북한강 합류지점까지는 약 7.6㎞로, 하천 중간중간에 유속이 느려지는 곡선 구간이 여러 곳 존재하는 만큼 A양이 수풀이 우거진 하천변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 당시 화도읍 일대에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내린 만큼 유속이 지금보다 훨씬 빨랐을 것으로 추정돼 이미 북한강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사고 3일째가 되도록 마석우천의 수위가 크게 내려가지 않아 수색 여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전날 몇몇 소방대원이 수중수색에 나서기도 했으나 유속이 빨라 아직 수중에서는 시계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마석우천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팔당댐도 계속 방류 중이고, 이날 오후 3시부터는 북한강 지류 소양강댐도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북한강 일대 수색여건도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일말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소양강댐이 방류를 시작하면 여건이 더 안 좋아지기는 하지만 수색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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