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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경기북부 호우특보 모두 해제…피해 복구 총력

입력 2022-08-10 11:43업데이트 2022-08-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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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경기북부지역에 쏟아지던 폭우가 10일 새벽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이틀 간 지역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방과 지자체 등 관계당국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가평조종 332㎜, 의정부 329.5㎜, 양주 장흥 304㎜, 포천 광릉 295.5㎜, 고양 고봉 257.5㎜, 파주 금촌 224.5㎜ 등이다.

비는 8일부터 9일 저녁까지 집중됐다가 10일 새벽부터 점차 그치면서 경기북부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연일 내린 폭우로 지역 곳곳에서는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호우피해 현황으로 인명구조 11건(13명), 배수지원 135건(372t), 안전조치 188건 등 총 334건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11시 10분께 남양주시 마석우천에서 10대 여자 중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79명을 동원해 하류지역을 돌며 A양을 수색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1시 25분께는 파주시 하지석동의 한 도로로 나무가 쓰러졌고 오후 9시 15분에는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폭우로 인해 축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정부와 고양에서는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차량침수와 고립으로 5명이 구조됐다.

오후 6시께는 일산선(지하철 3호선) 선로가 일시 침수돼 삼송~대화 구간운행이 중단됐다가 30분 후 재개됐다.

고양시 고양동과 고봉동에서 6가구, 12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거주시설로 옮겨졌다.

잇따른 비 피해로 지자체 등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시간 대응체제를 운영한 고양시는 49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피해상황을 접수, 복구지원에 나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강매동 성사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하천수위와 강수상황을 주시했다.

이어 강매동 배수펌프장(강고산 마을)을 찾아 현장상황을 살피고 대책을 지시했다.

배수펌프장을 최대로 운용했지만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해당지역 22가구 주민 110명과 건물 29동에 대한 사전대피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임시대피소도 지정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날 신서면 내산리 주택 침수 현장을 방문, 주민들을 만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점검했다.

또 연천읍 와초리 하천 제방 유실 현장과 상리초등학교 인근 침수 가구를 방문,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도 지난 8일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능동 지역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피해복구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 8일 5m를 넘어섰던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2m까지 내려갔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오전 11시 기준 26.830m까지 내려갔으며 하강하는 추세다.

다만 내일 11일 다시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해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황이다.

[의정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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