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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속 180㎞’ 차량 절도범의 도주극…시민들, 차로 차단해 끝냈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7-01 10:13
2022년 7월 1일 10시 13분
입력
2022-07-01 10:13
2022년 7월 1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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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경찰청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시속 180㎞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절도 차량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붙잡혔다.
29일, 경찰청 페이스북에는 경찰이 차량 절도범을 검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어느 주말 오전,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에 절도 차량이 전남 해남경찰서 관할 지역으로 진입했다는 알림이 떴다.
대기 중이던 읍내지구대 순찰차는 절도 차량을 발견하고 확성기로 정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차량 절도범은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멀어져 갔다. 순찰차도 이를 쫓아갔고 경찰이 가까워지자 절도차량은 속도를 냈다.
경찰차의 속도는 186㎞/h까지 올라갔지만 절도차량은 더 멀어져 갔다.
그 시각 무전으로 상황을 듣고 있던 문내파출소 순찰 경찰들이 절도 차량의 진행 차로를 차단하기로 결정했고, 운행 중인 차량들의 협조를 받아 절도범이 달리던 도로 앞부분을 차단했다.
30㎞를 넘게 도주하던 차량은 결국 길을 막고 있던 앞차들로 인해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었고, 경찰에 붙잡혔다.
절도범들은 무면허 운전 및 특수절도죄로 구속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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