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도 던져줬다…네이마르, 韓 떠날 때까지 팬서비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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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3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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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던져주는 네이마르. 커뮤니티 게시판
유니폼 던져주는 네이마르. 커뮤니티 게시판
축구스타 네이마르(30·브라질)가 마지막까지 ‘팬서비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한국에서 일정을 모두 마친 그는 호텔을 나서며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3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호텔 나가면서 선물 던지는 네이마르’라는 제목으로 짤(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네이마르는 콘래드 호텔을 나서며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자신의 유니폼 상의를 던졌다. 또 다른 방향으로 몸을 돌려서는 유니폼 하의를 던졌다. 네이마르는 최소 3차례에 걸쳐 유니폼을 팬들에게 던져줬다.

축구 팬들은 네이마르의 깜짝 선물을 놓칠세라 손을 뻗었다. 실제로 유니폼 바지를 얻은 한 남성은 이날 FM코리아에 “우연히 들렀다가 네이마르가 던진 바지를 잡았다”며 “키가 커서 운 좋았다. 네이마르 팬서비스 대박”이라고 올렸다. 그는 브라질축구협회(CBF)라고 쓰인 유니폼 바지를 인증하기도 했다.

네이마르 유니폼 바지 획득한 축구팬. FM코리아
네이마르 유니폼 바지 획득한 축구팬. FM코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는 남다른 팬서비스를 보여주고 떠난 네이마르를 두고 ‘우리마루’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앞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이름을 한국식으로 ‘네.이.마.르’라고 부르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고마워요. ‘네이마루(NEYMARU)’ 고마워요”라고 화답했다. 이후 그는 ‘우리’와 ‘마루’를 합친 ‘우리마루’로 불리고 있다.

한편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브라질 대표팀은 경기에 앞서 에버랜드와 남산타워 등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네이마르는 일부 선수와 함께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아 1200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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