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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빠”…처음 본 사람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30 14:02
2022년 5월 30일 14시 02분
입력
2022-05-30 14:01
2022년 5월 30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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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술집에서 처음 본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1시40분께 강동구 천호동 한 술집에서 나오던 40대 남성인 피해자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해당 주점 단골로 알려진 A씨는 B씨가 오랫동안 술을 마시며 점주를 귀찮게 하고 주점 안 마이크를 자신에게 건네줄 때 기분이 나빴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귀가한 뒤 흉기를 직접 챙긴 다음 술집을 다시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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