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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 15시간 만에 초진 완료

입력 2022-05-20 14:07업데이트 2022-05-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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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5시간의 사투 끝에 불길이 잡혔다.

울산소방본부는 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가 20일 낮 12시께 초진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51분께 울주군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 울산공장에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는 알킬레이트 공정작업 중에 후단밸브가 고착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이 밸브 고착을 해소하기 위해 정비작업을 진행, 이후 시운전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해당 공정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류 첨가제를 제조하는 작업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인화성이 강한 부탄 때문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19일 오후 8시 57분께 대응 1단계에 이어, 오후 9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부탄탱크와 연결 배관에 냉각작업을 진행하며, 탱크 내부에 가연성 가스가 모두 빠져나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 1명, 중상 4명, 경상 5명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에쓰오일 직원 14명, 협력업체 직원 11명, 경비업체 직원 1명 등 총 26명이 있었다.

사고 발생 직후 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20일 오전 12시 20분께 사고 현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함께 진행하는 현장감식은 다음주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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